▲ [자료사진] 서울 명동거리. 주말을 맞아 거리는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북적거린다.



서울시가 가을철 외국 관광객 방문 성수기를 맞이해 25일부터 10월 5일까지 11일간 시내 관광특구 7개 지역에서 '2014 가을 외국 관광객 환대주간'을 운영한다.



이 행사는 7개 관광특구협의회, 서울시관광협회 및 한국방문위원회, 관광경찰, 자치구, 서울시 등 서울시내 관광관련 단체, 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민관 공동협력으로 진행된다. 7개 관광특구는 이태원, 명동, 남대문, 북창동, 다동·무교, 동대문, 종로·청계이다.



지난 
봄에 이어 두번째로 운영되는 ‘외국 관광객 환대주간’은 관광특구를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이 서울 시민의 따뜻한 환대 분위기를 체감하고 서울관광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난 5월 1일부터 11일까지 운영된 운영주간에서는 1만6천139명이 임시 관광안내소(7개 장소)를 다녀가고 관광 안내요원들의 친절한 서비스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등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올해는 지난해 방한 최대국가인 중국 관광객을 타깃으로 하여 진행되며 향후 2015년부터 일본, 동남아 등으로 대상 국가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행사기간 동안, 각 관광특구에는 거리 배너, 현수막 등 환영 게시물이 곳곳에 설치되고, 외국어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임시 관광안내소가 운영된다.



거리 배너 등 환영 게시물은 2014년도 타깃 국가인 중국을 고려하여 디자인이 선정됐다. 임시 관광안내소에서는 서울 안내지도 등 각종 홍보물이 배부되고 외국어 가능 안내요원의 상주 및 한국방문위원회 친절대사가 자원봉사로 참여하여 안내 서비스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가을 시즌에는 보다 많은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 및 공연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전통부채 및 음식점 할인쿠폰 증정, 한복 포토월 설치 등 각종 이벤트 행사가 이뤄지고 안내소 주변에서는 재즈밴드, 통기타, K-pop 댄스 등 소규모 버스킹 공연이 매일 진행된다. 



임시 관광안내소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자국으로의 기념엽서 발송 이벤트가 진행되는데, 이 행사는 지난 봄 시즌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모아 1천890장이 해외로 발송됐다.



한편 행사기간 주말에는 축제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흥겨운 풍물놀이, 고적대 행진 등이 관광특구 거리에서 순회공연돼 관광객 뿐만 아니라 시민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시 강태웅 관광정책관은 “이번에 운영되는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은 서울이 관광객들에게 관광하기 좋은 도시, 관광객을 환대하는 도시로 인식되기를 바라는 관광업계와 서울시의 의지가 반영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외국 관광객이 서울에서 안심하고 편하게 관광을 하고 돌아가 두 번, 세 번 다시 찾는 매력적인 관광도시 서울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안내는 환대주간 운영본부(서울특별시관광협회 김동엽 팀장 02-757-7482, 명동관광정보센터 070-4923-9136)로 문의하면 된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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