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주니어의 전 중국인 멤버 한경




슈퍼주니어의 전 중국인 멤버 한경(韩庚, 28)이 지난해 취소한 콘서트 티켓을 1년째 환불하지 않아 고소를 당했다.



충칭시(重庆市) 지역신문 충칭천바오(重庆晨报)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29일 충칭에서 열기로 했던 한경 콘서트가 취소됨에 따라 관객 180명은 18만위안(3천61만원)에 달하는 티켓을 환불받아야 했으나 이를 받지 못하자, 결국 콘서트 공연기획사와 한경의 소속사 관계자를 고소해 법정에 세웠다.



당시 티켓을 구입한 34세 저우(周)모 씨는 지난 26일 충칭시 난안구(南岸区)인민법원에서 열린 심리에서 "당시 티켓 두 장은 580위안(9만9천원)에 구입하고 비행기까지 타고 왔으나 콘서트가 취소됐으며 이번 재판을 위해 회사에 휴가를 내고 충칭까지 왔다"며 "티켓값보다 교통비가 더 들었지만 주최 측의 대처가 너무 열악해 다른 팬들의 권익을 보호하고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의 변호를 맡은 리더녠(李德年) 변호사는 "콘서트가 취소되면 소속사와 공연기획사가 공동으로 관객에게 환불을 해줄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경은 올해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4'에 출연하는 등 가수와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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