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학노인회, 경로사상 고취 위해 모범자 표창
효자, 효녀, 효부, 내조, 사회봉사, 장수상 등 6명

(탬파) 플로리다 송학노인회(회장 김갑순)에서는 지난 5월 25일 오후 3시부터 한일관 식당에서 40여명의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타의 모범이 되는 동포들을 선별해 표창하는 아름다운 시간을 가졌다.
어버이 달을 맞이해 한민족의 자랑스러운 효도문화와 경로사상을 더욱 고취시키기 위해 가진 이번 효도상 시상식은 오정훈 사무총장의 사회로 개회선언,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과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해 김은복 목사(교회협의회 회장)의 기도, 김갑순 송학노인회 회장의 인사, 시상자 발표와 시상, 조현곤 한인회장의 축사, 내빈소개, 김병호 이사장의 광고, 김건배 목사(브랜든 샘물교회)의 기도로 모든 행사를 마치고 만찬을 나누며 덕담을 나누는 귀중한 친교를 가졌다.
이날 표창을 받은 사람은 내조상에 서경섭, 김희환, 효녀상에 이명숙, 진경이, 장수상에 노애라 할머니(102세), 사회봉사상에 김중현 전 송학노인회 회장이 각각 수상했는데 장수상을 받은 노애라 할머니는 건강 문제로 참석치 못해 며느리 최경애씨가 대신 수상했다.
김갑순 회장은 한인동포사회의 어른으로 한민족의 정체성과 고유 문화유산인 미풍양속 계승 그리고 경로사상 고취를 위해 송학노인회에서는 매년 타의 모범이 되는 동포들에게 효도상 등을 표창하고 있다면서, 특히 올해는 우리의 조국에서 많은 사상자를 낸 세월호 참사 사건이 발생해 희생자들과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시하기 위해 많은 동포들을 초청하지 않았고 또 유흥시간을 갖지 않기로 했다며 회원들의 섭섭함을 위로했다.
노인회원들은 푸짐한 한식과 일식 뷔페를 나누며 그동안 만나지 못해 하지 못한 말들과 서로의 건강을 물으며 교제를 나누는 기간을 가졌다. <929/201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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