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 발전사 ‘강의와 연주회’ 호평

USF 조경화 교수 외 4명의 교수 출연



(탬파) 조경화 교수의 한국음악 발전사 ‘강의와 연주회’가 지난 3월12일 저녁 7시 30분부터 탬파에 위치한 남부플로리다대학(USF)내 리사이틀 홀에서 70여명의 동포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미주에서 성악가로 또 성악교수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박문숙, 배호의, 조원용 교수가 출연해 한국 전통음악 강의와 연주회가 아름답게 진행되었다.

조경화 교수가 유창한 영어로 한국음악을 소개하고 함께 출연한 교수들과 가진 열정적인 무대는 한국음악을 최대한으로 아름답게 표현하고 소개하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참석한 동포들은 한국 전통음악의 역사와 발전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연주회는 우리들의 귀에 익숙한 산촌 그리고 산유화, 뱃노래, 신아리랑, 새타령, 사랑, 보리피리 등 눈을 감고 들으며 명상에 잠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었으며, 노랫말이 흥겨운 명태는 관람객들이 신나게 웃으며 감상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날 조경화 교수는 강의에서 먼저 지도에서 한국을 찾아 보여주고 한국의 음악역사를 세밀하고 정확하게 나누어 설명했는데, 특히 세대와 환경에 따라 분리해 궁중음악과 종교음악 그리고 판소리, 민요, 타령으로 나누어 그 특징을 연주로 또는 파워포인트를 이용해 시각적으로, 청각적으로 설명해 관람객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강의는 마음의 시를 노래에 담아 아름다운 선율을 그려내어 즐겨 부를 수 있도록 만들어준 한국음악의 역사가 우리 동포들에게는 새로운 눈과 마음으로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그동안 조경화 교수는 한국의 우수한 음악사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꾸준히 연구하고 발표하며 한국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4명의 교수와 함께 열정적으로 전하고 있다.

이날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무대에 선 교수들의 우리음악 열창은 관객들의 마음을 따듯하고 편안하게 해준 특별하고 아름다운 연주회였다. <이승애 기자> 968/201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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