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범 한국군 중장, 탬파 참전용사공원에 헌화

생존한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위로와 감사전해



(탬파) 전인범 육군 중장(특수전 사령부)이 지난 4월 6일 힐스브로카운티 한국전 참전용사 공원을 찾아 헌화하고 참석한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가족 등 60여명에게 감사와 위로를 전했다.



이날 행사는 참전용사들이 주축이 되어 진행되었는데, 갑자기 조율된 기념식이었지만 한국에서 참전용사 공원을 특별히 방문한 한국군 전인범 중장과 그의 일행을 반갑고 감사한 마음으로 맞이해주고 그에 따른 조촐한 환영식과 기념식을 가졌다.



특수전 사령부 전인범 육군 중장은 이준근 주임원사와 감동하 소령(군사협력장교), 전우형 대위(전속부관) 등을 대동했으며, 맥딜 에어포스 베이스(Mac Dill Air Force Base)에 대테러 동맹군협조단으로 한국을 대표해 파견나온 단장 김운곤 대령과 진영철 중령, 이재성 중령 등이 전인범 중장 일행을 안내했다.



엄숙하고 조용하게 치러진 이날 환영식은 사회자의 행사내용과 목사님의 기도, 국기에 대한 경례, 미국가와 애국가(이승애/한겨레합창단원)제창 후 키미스프링스틴 박사의 환영 인사와 참전용사들에게 보내는 감사의 메시지, 이어 전인범 육군중장은 유창한 영어로 군의 선배이며 노병인 한국전참전 용사들에게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켜주기 위해 한국전에 참전한 용기와 충성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오늘날 대한민국이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것은 바로 이 자리에 계신 참전용사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특히 한국 국민 대다수는 참전용사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갖고 또 참전용사들 한분 한분의 소중함을 우리는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세계평화를 위해 우리는 미국과 함께 우정을 가진 혈맹으로 전진하기를 기대한다면서 다시한번 노병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날 헌화식 후 전인범 중장과 한국군들은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함과 존경의 마음을 표했으며 참전용사들은 한국의 위대한 발전에 작은 힘이 나마 기여했다는 자부심으로 눈물을 글썽이기까지 하며 기뻐하고 즐거워했다.



이제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평균나이는 80세가 넘어 해가 갈수록 그 숫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소수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날 행사에 참석한 참전용사들은 비록 몸은 쇠약해 거동은 불편했지만 마음속에는 열정과 사랑이 불타오르는 듯 보였다.



한 참전용사는 젊음을 불태우며 한국의 자유수호를 위해 싸웠는데 이제 한국이 빠른 기간에 전쟁의 어려움을 딛고 일어나 세계의 10대 경제대국으로 들었다는 일들이 너무 자랑스럽기만 하다면서, 항상 감사해 하고 우리를 영웅시 해주는 한국 국민들에게 오히려 내가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한다.



한 동포는 이 사회에는 항상 고마움과 감사함으로 보답하며 살아가고 있는 숨은 영웅들이 아직도 우리 주위에 많이 있다는 것이 정말 나의 삶에 행복과 기쁨을 준다고 말한다.



한편 한국전참전용사회 에디고 연락장교는 오는 8월15일 광복절을 맞이하면서 한국전 참전용사 공원에 맥아더 장군 동상과 로페즈 중위 동상 그리고 페허가 된 전쟁터에서 할머니와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조각상을 설치하는 대대적인 행사를 광복절날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승애 기자> <971/201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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