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희옹 별세



(탬파) 탬파 인근 브랜돈에서 40여년을 거주한 동포 강진희(세례명 안드레아)옹이 지난 8월27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88세.

탬파와 브랜돈에서 닌자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강우용씨의 부친인 고 강진희옹의 장례미사는 지난 8월 31일 오후 6시 탬파한인성당(신부 정혁 요셉)에서 180여명의 조문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혁 요셉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엄숙하게 거행되었다.

전해진씨의 사회로 시작된 장례미사에서 정혁 요셉 신부는 '삶이 끝나는 것은 고통이 아니라 평안하고 슬픔이 없는 행복한 하늘나라로 가는 것이다‘라고 말하고 유가족들과 이 자리에 참석한 신도들은 서로 사랑하며 믿음을 지켜 먼 훗날 하늘나라에서 기쁘게 만날 수 있도록 예수님의 말씀속에서 선한 삶을 사기를 바란다고 말씀을 전했다.

고 강진희 안드레아옹은 1927년 11월 25일 한국에서 출생해 육군 장교로 6.25전쟁에 참전했으며 육군 중령으로 예편했다.

1974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해 브랜돈에 거주한 고 강진희 안드레아옹은 모빌 비료회사에 18년간 근무하면서 직장 동료들로부터 사랑과 칭찬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강석주 수산나씨와 외아들 강우용, 장녀 정혜경, 차녀 이혜정, 삼녀 최희연, 사녀 한소현씨외 많은 손자손녀들이 있다. <990/201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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