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AN과 협의 완료되면 무역 탄력 받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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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간 검토해 온 범 아시아 철도 동부지구 공사가 마침내 착공하게 되었다. 중국 서남지구 윈난성 위멍구간(玉蒙段) 철도부설 공정이 국가발전개혁위(發改委)의 비준을 받아 9월 1일 착공하게 된 것이다.







관련전문가들에 따르면 범아시아 철도는 동, 중, 서 세 갈래의 루트로 나뉘는데, 동쪽 루트는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방콕, 프놈펜, 호치민, 쿤밍 라인이며, 중앙루트는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방콕, 반둥, 상융, 샹윈(祥云) 혹은 위시(玉溪), 쿤밍(昆明), 서쪽루트는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방콕, 낭군, 루이리, 쿤밍을 잇는 라인이다.







중국은 아세안 국가들과함께 이 3개 루트 중 비교적 어려움이 적다고 판단되는 동쪽 루트부터 공사를 개시하기로 했는데, 이 루트의 경우 당초 계획을 바꿔 쿤밍- 위시 구간은 기존의 준궤도(1,435mm) 철도를 이용하고, 위시에서 멍즈(玉溪-蒙自)까지는 준궤도 철도 141km, 그리고 멍즈-허커우(蒙自-河口)구간에는 궤도철도 160km를 새로 부설하기로 결정했다.







이 국제 철도가 부설되면 아세안국가와의 통관절차도 한결 용이하게 되며, 출입국 시 화물 관리도 원가절감 등 보다 합리적으로 운용될 수 있다. 현재 중국 해관은 아세안 국가들과 함께 관련 통관협의를 하고 있는 중으로, 협의가 완료되면 이 구간 무역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05년 9월 5일∼9월 11일 제2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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