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시 정부에서는 지난 11월 13일 오후 1시 45분 쑹화강 상류지역인 지린성 지린석유화학회사(石化公司)의 벤젠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하여 발생 7일째인11월 21일부터 쑹화강 물을 이용한 급수시설에 대하여 사전예고 없이 시내 전 지역에 단수를 실시하였다.



또한 최근 중국 정부에서 하얼빈시를 포함한 성(省)일원에 지진발생에 대한 경고를 하고 있는 상황으로, 한국인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따라서 하얼빈한국인회에서는 하얼빈 한국인들에게 아래와 같이 주의 안내사항을 알려서 안전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인회 공지 사항>



1. 22일부터 5-6일간 식수시설 및 수돗물 사용을 금지하고 가급적이면 판매하는 가용수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2. 가능한 한 비나 눈을 맞지 않도록 하십시오. (공기오염 우려)



3. 지진에 대비해 건물 위층보다는 아래층에 거주하도록 합니다.



4. 건물 진동이 있을 때에는 기둥 쪽으로 피하고, 가능하면 집밖으로 나옵니다.



비상연락망 : 0451) 8420 - 7000 / 8427 - 9189, HP : 133-5250-1792(사무국장)



[2005년 11월 28일∼12월 4일 제265호]

"한국독자기업으로 백두산 리조트 사업허가권을 따내 국내외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연변장백산선봉스키리조트'가 정식으로 기공식을 갖고, 내년 1월 1단계 코스 오픈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일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의 화룡시 팔가자진에 자리잡은 선봉스키리조트 공사 현장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이른 아침 시간에도 불구하고 연변조선족자치주의 김진길(金振吉) 주장과 서문순기(西門順基) 부주장을 비롯한 많은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한국에서도 대한스키협회 이만연 회장과 유한열 전 국회의원을 비롯한 내빈들이 다수 참석해,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국내외의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선봉스키리조트는 지난 2001년부터 기획돼, 2004년 4월 한국의 롯데호텔에서 정식 조인식을 가진 후 관계 부문의 절차를 거쳐, 2년 6개월만에 중국 국가임업국의 최종 허가를 획득하고 정식으로 기공식을 갖게 되었다.



리조트 건설과 운영은 한국의 (주)아리아인베스트그룹이 투자를 맡아 현지에 설립한 한국독자기업인 '연변장백산선봉스키장유한공사'에서 맡게 되는데, 총 투자액이 4천 6백만 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이다.



선봉스키리조트의 김예준(金禮俊) 총경리는 ""그 동안 벌목허가 지연에 따른 착공 지연, 이로인한 투자자들의 동요, 개장 지연으로 인해 지역사회에 대한 약속을 어길 수 있다는 부담감으로 불면의 밤을 보낸 날도 많았다""며, ""앞으로 공사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내년 1월 중순 예정대로 1단계 코스 오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공식에 참여한 대한스키협회의 이만연(李萬淵) 회장은 ""이런 규모의 스키장은 국제적으로도 흔치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체 공정이 모두 마무리되면 한국과 일본에서도 많은 스키 애호가들이 연변을 찾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연변선봉스키리조트는 표고차 680미터를 자랑하는 17면의 슬로프를 갖추게 되며, 총길이 1만2,950미터에 달하는 자동분리식 리프트는 초속 4미터의 속도로 시간당 15,0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또한 호텔식 콘도는 지하 3층, 지상 9층의 규모로서 156개의 객실과 국제적 수준의 스키하우스를 비롯한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온바오 연변]





"
관련뉴스/포토 (12)
#태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