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찰대학, 베트남 경찰대학과 교류협력 확대 추진








한국 경찰대학 대표단, 지난 1월 14일 베트남 인민경찰대학 방문



 








한국 국립경찰대학(대학장 서천호 치안정감)이 글로벌 치안전문가 양성을 위해 미국, 독일, 영국, 중국 등 11개국 17개 대학과 학술교류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호찌민시에 위치한 베트남 인민경찰대학(대학장 팜 홍 꺼 소장)과도 교류협력을 추진하고 있어 화제다. 





우리나라 경찰대학은 2008년 6월에 대학 연수단이 호찌민 시에 있는 베트남 인민경찰대학을 공식 방문한 이래로 지 속적 교류를 통해 2011년 하노이에 있는 베트남 인민경찰 학원과 학술교류 MOU(양해각서) 를 체결한 바 있으며 올 상 반기부터 한국 경찰대생 2명이 역사적인 첫 교환학생으로 하노이로 오게 되어 있다.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경찰대학은 베트남 인민경찰대학 과도 학술교류를 체결하기 위하여 지난 1월 14일 오전, 박경민 교수부장(경무관)을 단장으로 대표단 5명이 호찌 민시 투득군에 위치한 베트남 인민경찰대학을 방문하여 찐 반 타인 부학장(대좌) 등 인민경찰대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 데 학술교류 MOU를 최종 확정하였다. 








양 대학은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베트남 인민경찰대학장 등 베트남 대표단이 한국경찰대를 방문하여 정식으로 MOU 서명식을 갖기로 약속하고 2014년부터 교환학생 교류를 시작하기로 합의했 다. 당초 양교는 금년 하반기부터 학생교류를 추진했으나, 베트남 인민경찰대 측에서 현 대학 시설에는 외국학생 기 숙사 등이 갖춰져 있지 않아 지금 공사중인 호찌민시 7군에 소재하는 새로운 캠퍼스에서 한국경찰대생을 맞을 것이라 고 한다.





한국 경찰대학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2005년부 터 과학수사, 사이버범죄 수사 등 개발도상국 외국경찰관 을 위한 특별강좌를 개설하여 운영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4회에 걸쳐 베트남 경찰관 16명이 경찰대학의 수사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하였다.





경찰대 대표단은 같은날 오후 주호찌민총영사관과 호찌민 시 공안청을 방문하였다. 오재학 총영사는 박경민 경찰대 교수부장 등 대표단을 환영하며 양국의 교류협력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하고 대표단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서 호찌민시 공안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박경민 교수부 장은 레 동 퐁 부청장(소장)등 호찌민시 공안청 지휘부와의 간담회를 통해 "베트남 공안당국이 그간 우리 교민사회의 안전을 위하여 각별한 관심으로 협조해준데 대하여 감사 하며, 앞으로 한국-베트남 양국 경찰협력 관계가 더욱 공 고해 지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라이프 플라자 123호-2013년 2월 1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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