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광저우에 중국 전역에서 한국인 테니스 동호인들이 모두 모였다. 멀리는 창춘에서부터 가까이는 선전까지 모두 10여개 지역 테니스 동호인 200여명이 참가했다.

온종일 동호인들이 테니스 경기를 하는 동안 그들의 장면을 사진에 담았다. 카메라 뷰파인드로 보이는 그들 한사람 한사람 모두에게서 테니스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테니스는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운동이다. 몇 달 배워서 코트에 설 수 있는 간단한 운동이 아니다. 자기 훈련의 인내력을 요구하는 운동이다. 그래서 테니스 동호인들은 구력이 몇 년은 기본이고 수십년 된 사람들도 있다.

테니스 코트에서는 청년과 노년이 나란히 섰으며, 상대에 대해 정중히 예를 갖추는 신사적인 스포츠였다. 타국 생활 또한 간단치 않지만 테니스에 대한 열정과 끈기로 운동을 하고 정을 나눌 수 있는 그들이기에 타국 생활의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됐다.

올해 대전에서 열리는 제90회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본다. 그리고 재중한국인 단체 및 동호회 중 가장 활성화되고 열성적인 재중국테니스협회를 위해서 온바오닷컴이 협조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

끝으로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주최한 광저우 클럽과 자원봉사자들의 친절과 인심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온바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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