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시아 3개 국가 - 한국, 중국, 일본 중 국민들의 국가에 대한 자부심이 가장 높은 나라는 중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북아역사재단이 월드리서치(World Research)를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국인들의 국가에 대한 자부심이 가장 높았고, 한국인들이 가장 낮았다. 월드리서치는 한중일 3개 국가의 성인남녀 500명, 총 1,500명을 대상으로 동북아 역사인식과 관련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우선 "자국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중국인들은 93.6%가 '매우 그렇다'고 답했지만 일본인은 89.4%, 한국인들은 86.2%에 그쳤다.
이어 인접국과의 관계는 어떠한가를 묻는 질문에서도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관계가 좋지 못하다"고 답했다. 한국-중국 관계가 '좋지 않다'고 답한 한국인은 59.8%(작년 34.8%)로 중국인 16.4%(작년 6.6%)보다 훨씬 많았고, 한국-일본 관계에 대해서도 한국인 76%(작년 67.7%), 일본인 45.6%(작년 34.4%)가 '좋지 않다'고 답해 한국인들이 양국간 관계를 더욱 부정적으로 보고 있었다.
또한 중국과 일본의 관계가 좋지 않다고 답한 중국인은 지난해 65.2%에서 올해 37.4%로 급감한 반면, 일본인은 지난해 66%에서 올해 75.8%로 급증해 중일관계를 바라보는 양국 국민의 시각차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역사문제에 대해 한국인들은 독도 표기문제(75%)를 가장 많이 지적했으며, 중국인(50%)과 일본인(55.4%)은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를 지적했다. [온바오 김철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