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승 대사, 임기 못채우고 조기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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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임 주중대사 류우익 |
신임 주중대사에 류우익(59)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내정됐다.
정부는13일 "류 전 대통령실장을 신임 주중대사를 내정하고 이날 오후 류 내정자에 대한 아그레망(접수국이 파견국의 특정 인물을 외교사절로 받아들인다는 동의)을 주중대사관을 통해 상대국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류 내정자는 외교절차를 거쳐 내년 2∼3월 공관에 부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4월 임명된 신정승 현 주중대사는 2년이 채 안 돼 조기 교체된다.
류 내정자는 경북 상주 출신으로 서울대 지리학과를 졸업한 후 독일 키일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 서울대에서 국토문제연구소장과 교무처장을 지낸 뒤 미국 버클리대와 프랑스 소르본 대학 객원교수를 거쳐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7년 세계지리학연합회(IGU) 사무총장과 이명박 정부 들어 초대 대통령 실장을 지냈다.
정부 당국자는 류 내정자에 대해 "이명박 정부의 초대 대통령 실장으로서 대통령의 국정.외교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고 세계지리학회 사무총장을 연임하면서 보여준 탁월한 리더십과 국제적 경륜으로 중국과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시킬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어 "보다 긴밀한 한중관계를 위해 중량급 고위인사를 내정한 만큼 중국 정부도 환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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