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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압구정동 거리. 압구정동 사거리를 중심으로 약 3km 반경에 있는 성형외과가 4백곳에 달한다. /사

▲ [자료사진] 압구정동 거리. 압구정동 사거리를 중심으로 약 3km 반경에 있는 성형외과가 4백곳에 달한다. /사
진=치루완바오

수술실 한칸, 사무실 한칸, 안내데스크 및 접대실 한칸이면 한국 성형병원의 기본 구조는 완성된다.

이같은 소규모 병원은 압구정동에 적지 않다. 한국에서는 설령 1백평방미터 규모의 조그만 진료소라고 하더라도 성형병원이라 할 수 있다.

통역 샤오친(小辛)은 조그만 규모의 병원은 한국 성형병원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의 성형시장이 세분화, 전문화된 결과이다."며 "(한국에서는) 규모가 작은 병원이 고객들에게 전문성을 강조할 수 있다"고 했다.

한국에서 성형수술을 받는 환자는 병원 선택에 있어서 어느 병원이 어느 부위의 성형을 전문적으로 하는지, 어느 의사가 그 수술을 집도하는지를 가장 먼저 살핀다.

한국의 일부 성형 관련 사이트에서는 “강남 모 성형외과의 박모씨가 코수술을 잘한다”, “모 성형외과의 이모씨가 눈 부위를 잘 한다” 등 성형수술 전문의 정보를 알려준다.

반면 중국에서는 3천평방미터 이상의 규모를 갖춰야만 성형외과라 할 수 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내과에서 외과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부분을 모두 갖췄다. 따라서 병원에서 어떤 성형수술이든 받을 수 있지만 내세울 수 있는 특색이 없다. 지난(济南)의 경우에도 적지 않은 성형외과가 있지만 성형수술 희망자들은 어떤 병원이 어느 부위의 수술을 잘하는지는 알 수 없다.

한국의료관광서비스센터 관계자는 “한국에서는 단순히 병원의 규모를 보는 게 아니라 의사의 자질을 중시한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집도의를 원장이라고 부르며, 막 집도를 시작한 의사도 원장이라고 부른다. 이에 따라 중국인 환자는 한국 병원에서 원장이라고 부르는 의사들에게 현혹되서는 안 된다.

한국에는 우수한 성형집도의도 있지만 돌팔이 의사도 분명 있다. 이러한 현상은 어느 지역을 가도 존재한다는 게 성형업계 관계자의 말이다.

한국 성형병원 의사는 전문의와 비전문의로 나뉜다. 권위 있는 한국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09년 6월 기준으로 한국에 729곳의 성형외과 병원이 있으며, 모두 1천242명의 전문의가 있다고 한다.

한국에는 성형외과 전문의가 되기 위해서는 6년간의 학부 과정과 1년간의 인터넷 기술교육, 4년간의 레지던트 실습 과정을 수료해야 할 뿐만 아니라 관련 과정에서 5차례의 중요한 시험을 통과해야만 한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 성형외과 의사가 되기까지는 평균적으로 12~14년이 소요된다.

사실 한국 뿐 아니라 다른 선진국에서도 성형외과 전문의가 되기까지는 이같은 긴 시간이 필요하다. 미국의 경우, 의대를 졸업하고 5년간의 외과 실습을 거친 후, 3년간의 성형병원 실습을 거쳐야만 성형외과 의사가 될 수 있다. 이같은 과정을 거쳐야 개인 성형병원을 개업할 수 있다. 물론 성형외과 자격증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반면, 중국의 경우는 어떤가? 중국의학과학원 성형외과 유방성형센터 롼제돤(栾杰断) 주임은 “해외는 성형외과 규정이 세분화돼 있지만 중국은 성형외과 의사가 어느 정도까지의 수술을 할 수 있는지 등 성형수술 범위, 병원관리와 관련해 정해진 규정이 없다”며 “피부과 의사나, 중의약 의사가 성형수술을 하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중국에서 정규 교육, 성형수술 교육을 받은 성형외과 의사는 1천명도 채 안 된다”고 단언했다.

중화의학회 의료미용분과 통계에 따르면 현재 위생부에 정식으로 등재된 의료미용기관은 9천여개에 불과하며, 등재되지 않은 기관은 셀 수가 없다.

산둥 옌타이(烟台)에서는 지난 2008년에 일부 미용실에서 2천위안(36만원)을 받고 쌍꺼풀 수술을 해 현지 여대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기도 했다. [번역 :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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