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쉼터가 되다, 서울 한양도성
서울 한양도성은 조선을 세운 태조가 한양으로 도읍을 옮긴 후, 수도를 방위하기 위해 한양을 둘러싸고 있는 네 개의 산(백악산, 인왕산, 낙산, 남산)을 따라 쌓은 총길이 18.6㎞의 성곽이다. 그 중 혜화문에서 흥인지문을 잇는 낙산 구간은 야트막한 비탈과 마을길을 따라 이어져 산책하듯이 가볍게 오를 수 있고 풍광이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다. 특히 성곽에서 바라보는 석양과 야경이 일품으로, 도심 속 고즈넉한 여유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