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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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대학교에서 21일 열린 '헬로 미스터 K!(Hello Mr.K)'콘서트에서 광개토 사물과 마루바닥 비보이 크루의 합동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Korea.net] 케이팝과 조화를 이룬 태권도 무대, 비보잉과 만난 사물놀이 공연에 주한 외국인 학생들이 아낌없는 환호와 찬사를 보냈다.

주한 외국인을 위한 문화공감 콘서트 ‘헬로, 미스터 K!’가 21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렸다.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 및 서머스쿨 외국인 유학생 1천2백여 명의 관객을 대상으로 한 이 공연에서는 케이팝과 태권도를 접목시킨 'K-타이거즈'의 무대, '마루바닥 비보이'와 '광개토 사물'의 합동 공연, 걸그룹 포텐 등의 케이팝 무대가 가수 문샤인의 사회로 펼쳐졌다.
▲ 21일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2016 헬로 미스터 K!' 콘서트에서 외국인 관객들이 북청사자의 깜짝 등장에 즐거워하고 있다.
▲ 21일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2016 헬로 미스터 K!' 콘서트에서 K-타이거즈 태권도 시범단이 태권무 공연을 펼치고 있다.
관객들은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가 결합된 공연을 보며 즐거워했다. 아폴린 포르위(Apolline Forwi, 프랑스)씨는 태권도 공연을 가장 인상적인 무대로 꼽으며 "전통적인 것과 현대적인 것의 조합이 색다르게 느껴졌다. 음악도 같이 어우러져서 좋았다"고 말했다. "원래 사물놀이에 관심이 있었다"는 바드 메르주(Bard Merzoug, 모로코)씨는 "사물놀이 공연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며 “한국의 전통을 잘 보여주는 문화"라고 말했다.
▲ 21일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2016 헬로 미스터 K!' 콘서트에서 관객들이 무대를 핸드폰 카메라에 담고 있다.
한국 전통 예술과 케이팝, 케이댄스 등 다양한 복합문화공연을 선보이는 '헬로, 미스터 K!' 콘서트는 오는 8월 30일 킨텍스 세계인쇄회의 개막식 공연과 10월 5일 경희대학교에서 다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장여정 코리아넷 기자
사진 연합뉴스
icchang@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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