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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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바오닷컴 ㅣ 강희주 기자] "공유에 너무 심하게 중독됐다", "남자친구와 헤어졌을 때도 이렇게 가슴 아프지 않았다", "한국드라마를 오래 봤지만 꿈에 아저씨(공유)가 나타기는 처음이다", "도깨비가 끝났는데도 계속해서 관련 소식을 본다", "당신과 함께 있으면 모든게 좋았다", "누가 그에게 이렇게 많은 매력을 줬는가?", "촛불을 끌때 공유가 나타났으면 좋겠다"

'태양의 후예'에 이어 '도깨비(중국명 鬼怪)'가 중국 대륙을 들끓게 하고 있다. 특히 도깨비 역할을 맡은 공유는 김수현, 송중기에 이어 또 한명의 최고 한류스타로 부상했다.

24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는 '도깨비 중독이 매우 심하다(鬼怪中毒太深)'라는 키워드가 핫이슈 드라마 분야 1위, 전체 3위로 등극했다.

그간 중국 온라인을 통해 한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가 종종 이슈가 되긴 했지만 드라마 종영 후 관련 키워드가 웨이보 핫이슈 상위권에 오르기는 이례적이다.

키워드 관련 게시글에는 도깨비의 드라마 장면 캡처 사진과 함께 자신의 소감을 밝힐 뿐 아니라 심지어 도깨비 명대사를 중국어로 번역한 사진, 패러디 사진, 공유의 화보 사진 등도 실시간으로 게재되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드라마가 끝나니 내가 왜 실연을 한 것 같냐?", "매일 아침 뷰티풀(드라마 OST)을 들으며 일어난다" 등 아직도 드라마의 여운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도깨비'는 지난해 '태양의 후예'로 인기를 끈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인 데다가 공유, 김고은, 이동욱, 유인나 등 톱스타들이 주연으로 나서 큰 주목을 받았다.

'도깨비'는 방영 시작부터 역대 종편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했으며 마지막회는 평균 시청률이 20.5%를 기록해 tvN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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