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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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바오닷컴 ㅣ 강희주 기자] 중국 지방정부 관료가 유흥주점(KTV)에서 접대부의 가슴을 만지는 사진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돼 해임당했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산시성(山西省) 위린시(榆林市) 헝산구(横山区)정부는 공식 성명을 통해 "바이제진(白界镇) 바이제촌(白界村)위원회 바이융펑(白永峰) 주임을 직무에서 해임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바이융펑 주임이 해임당한 것은 최근 온라인을 통해 KTV에서 여성의 가슴, 허리 등을 만지는 사진이 유출됐기 때문이다.

현지 커뮤니티에는 최근 "양회(两会) 기간인 지난 4일, 바이 주임이 KTV에서 만취해 여색을 탐냈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에는 호화 인테리어의 방에서 검은 재킷을 입은 남성이 옆에 앉은 여성의 가슴, 허리 등을 만지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를 폭로한 네티즌은 "바이융펑 주임이 주임으로 재직한 기간 정부 자금을 유용하고 관할지역에서 사적 이익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관련 게시글은 곧바로 온라인을 통해 확산됐다.

정부는 곧바로 바이 주임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혐의가 사실임이 드러났고 직무에서 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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