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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미을지훈련에 연이은 경고음…북해함대 실전훈련도 공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한미간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 시작에 중국은 외교부는 물론 각종 매체까지 동원해 경계감을 드러냈습니다.

한국과 미국, 또 북한 등 당사국 모두에 대해 긴장 증폭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심재훈 특파원입니다.

[기자]

인민일보 해외판은 이날 1면 평론에서 일촉즉발의 한반도 정세가 조금 완화되는 기미를 보이는 상황에서 한미 을지훈련이 한반도에 또다시 긴장을 야기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신문은 현재 한반도가 고도로 민감하고 복잡해 한미 합동 훈련은 한반도 정세에 대한 대외적 우려를 커지게 할 것이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민일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군사 훈련은 방어적 훈련으로 한반도 긴장 정세를 고조시킬 의도가 없다고 밝히는 등 한국은 노력했다고 봤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이번 을지훈련에 참가하는 미군이 줄어든 데 대해 북한과 무관하다고 발언하는 등 미국의 대북 강경 입장에 근본적인 변화가 없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중국 외교부의 화춘잉 대변인도 한미 을지훈련 개시에 대해 한미 연합 군사 훈련이 현재 긴장 정세 완화와 각국의 대화 촉구 노력에 도움이 안 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북해함대의 구축함이 지난 15일 미사일과 화포를 발사하며 실전 사격 훈련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북해함대 훈련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서해 인근에서 훈련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중국군은 북해함대 등을 동원해 지난 7일 서해 해역에서 대규모 실전 군사 훈련을 벌이며 괌 포위 사격을 위협했던 북한 등에 경고 메시지를 보낸 바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심재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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