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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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형버스를 5년 정도 운행했습니다.

30톤이 넘는 중량을 움직이지만 작동방법은 승용차와 많이 다르지 않습니다.

대형차량은 400마력이 넘는 큰 추진력을 발휘하나 브레이크 성능은 거기에 따르지 못하는 한마디로 달리는 흉기죠.

대부분의 대형차량 운전자들은 탄력운전을 해서 연료를 절약하는 습관이 배어 있는데요.

승용차와 달리 중량이 크기 때문에 연료절감효과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대형차량은 가속이 붙은 상태에서 급정차가 대단히 위험합니다.

그 중량, 가속도를 제어하기에는 제동장치의 성능이 턱 없이 부족하거든요.

배기브레이트-엔진브레이크-풋브레이크를 적절히 사용하는 습관이 대형차 운전자들에게는 일상적입니다.

운전자의 '아주 보잘 것 없는 실수'가 당신 생명에 위협이 된다면 너무 어처구니 없는 일 아니겠습니까?

신호등 파란불이 들어 온 상태라도 주변을 살피면서 건너는 습관을 들이시기 바랍니다.

다소 성가신 습관이긴 하지만, '행운의 여신'이 지켜준다 생각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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