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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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ongolia Travel-Khovsgol [몽골 여행-홉스굴]어머니 바다, 홉스굴 호수/Khovsgol Lake/Khovsgol Nuur/River/Forest/Lenok
물길 가는대로 강이 만들어지고, 사방 어디에도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것은 없다. 자연 품에 있으니 나도 자연이 된 듯하다. 멀리 숲 뒤로 푸른 호수가 보인다. 마치 바다 같다. 천km가 넘는 길을 달려서 도착한 홉스골 호수. 몽골인들은 이곳을 ‘어머니의 바다’라 부른다. 호수 면적이 제주도의 1.5배나 된다고 하니, 그렇게 부를 만도 하다. 물은 맑디맑아서, 24m 앞까지 훤히 들여다보인다. 그래서 이 물에는 열목어가 산다. 해발 1600m가 넘는 고지대에 있는 호수는, 백 개가 넘는 지류로부터 모여들고, 에깅강으로 하나가 되어 흘러나간다. 그렇게 흐르고 흘러서 바이칼 호수에 이른다고 한다. 갑작스럽게 우박이 쏟아지더니 선명하게 무지개가 떴다. 색동옷을 입는 우리나라를 ‘무지개 나라’라는 뜻으로 ‘솔롱고스’라고 부른다는데 나를 환영하는 무지개 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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