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사의 또 하나의 볼거리는 1억9천2백만 위안,우리 돈 327억 원을 들여 제작한 ‘금옥관음각’이다. 황제의 색 ‘황금’을 유별나게 좋아하는 중국인답게 외부는 도금으로,내부는 순금으로 제작됐다고 한다.그야말로 입이 쩍 벌어지는 금의 향연~하지만 남산사에서의 촬영은 여기까지다.중국의 국보가 있는 실내는 눈으로 감상만 될 뿐,카메라 촬영이 허락되지 않았다.순금으로 제작된 높이 3.8m의 세계 최대 금불상.그 황금빛 자태는 아쉬우나마 이렇게 사진으로 전해본다.남산사에서 하루 마시는 공기는 다른 곳에서 400일 마시는 공기와 맞먹는다는 말이 있다.나는 중국의 끝 ‘남산사’의 맑은 공기를 한껏 들이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