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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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SA Travel-Miami[미국 여행-마이애미]리틀 하바나, 쿠바인들이 만드는 시가/Little Havana 2/Cigar Factory
여행 전 리틀 하바나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던 중 이 곳에 시가를 만드는 공장이 있다고 해 방문 협조를 구했었다. 잘 정돈된 공장 안에서 열 명 가량의 사람들이 시가를 맡고 있었다. 시가의 재료가 되는 담뱃잎은 전량 쿠바에서 들여온다. 다양한 부위의 담뱃잎을 켜켜로 손에 쥐고 빡빡하게만 후, 담배 틀에 차곡차곡 넣어 압착기로 눌러 주면 시가의 속이 완성된다. 이 곳에서 시가를 만드는 사람들은 모두가 쿠바에서 온 사람들이다. 10년에서 15년 경력이다 보니 시가의 본국 쿠바에서 만든 제품과 비교해 전혀 차이가 없다고 한다. 입착기 속에서 틀이 잘 잡힌 시가는 부드러운 담뱃잎으로 최종 겉옷을 입혀 완성한다. 시가공장의 사장 에르네스토 씨는 1951년 쿠바에서 태어나, 열 살 때 아버지와 함께 마이애미로 이주해 온 이민 1세대다. “리틀 하바나는 단지 쿠바인을 위한 곳이 아니라 중앙아메리카에서 건너온 모든 사람들의 공간입니다.” “모두가 스페인어를 사용하지요. 그래서 전 이 곳이 아주 내 고향처럼 편안하게 느껴져요.” 종일 담배를 말아 어깨를 펼 수 없도록 피곤할 때도, 노래 한 자락으로 삶의 무게를 털어버리는 그들. 그들은 어쩔 수 없는 라틴 민족이다. “쿠바 사람들은 어제의 세상 보다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줄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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