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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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ongolia Travel-Bayankhongor[몽골 여행-바잉헝거르]비얀고비/Gobi Desert/Bayangovi/Urgun/Petroglyphs/Rock/Art
고비사막 남서쪽에 위치한, 비얀고비. 이곳에 온 이유는 선사시대의 암각화를 보기 위해서다. 몽골 유목민의 조상이 살았던 흔적인 암각화를 찾아 비얀산맥 깊숙이 들어갔다. “암각화 그림이 어디에 있어요?” “이 바위에 있습니다.” “지금 저 위에 있는 거 맞나요?” “예.” 수직으로 우뚝 솟은 바위 산. 가까이 가서 살펴보니 놀랍도록 자세하고 다양하게 유목민의 생활상이 그러져 있다. 각종 동물과 말을 타고 사냥하는유목민의 모습들. 마치 암각화 전시회에 온 듯하다. 게르 앞을 뛰노는 염소 떼의 모습도 마치 한 폭의 암각화 같다. “안녕하세요.” “어느 부족 사람이에요?” “한국 사람이에요.” “한국분이시라고요? 역시 비슷한 모습이네요. 몽골인과 비슷해 보여요 일본인과 한국인들이 다 비슷한 모습이네요.” 반가움의 표시로 주인이 차 한 잔을 건넨다. 말린 찻잎을 우린 차다. 유목민들에게 염소 털은 중요한 돈벌이가 된다. 몽골의 염소 털로 만든 캐시미어는 품질이 좋기로 유명하다. “다른 가축들보다 털이 곱고 제일 비싼 염소입니다.” 염소는 묵은 털을 깎는 게 시원한 모양. 유목민과 가축이 함께 살아가는 소박한 일상이다. “저희는 4, 5대가 유목민 생활을 하고 있어요. 자녀들 같은 경우 세 명이 대학생이고, 진로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자녀들에게 가축을 기르는 일을 물려줄 생각이 있긴 하죠. 가축을 기른다는 것은 참으로 좋은 일입니다. 가축은 몽골의 하나의 자원입니다.” 3천 년 전 암각화 속 유목민도 지금의 유목민도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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