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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ahiti Travel-Papeete[타히티 여행-파페에테]남녀노소 즐기는 춤, 타무레/Tamure/Dance/Custom/Tradition/Aparima/Otea
타히티 사람이라면 누구나 어려서부터 배우는 것이 있다. 타히티 전통춤인 타무레다.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일주일에 한 두 시간씩 학생들에게 타무레를 가르친다고 한다. 여자는 엉덩이를 흔드는 것과 손동작이 중요하고, 남자는 무릎을 흔드는 동작이 중요하단다. 춤을 배우면서 아이들은 타히티의 전통과 더불어 몸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방법을 익힌다고 한다. 귀여운 아이들의 진지한 춤 동작이 보는 이를 미소 짓게 만든다. “두 살 반부터 여섯 살 아이들이 배우고 있습니다. 전통춤을 배움으로써 아이들의 창의성이 발달하게 되죠. 말하고 싶은 것을 행동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됩니다.” 타히티 전통춤을 좀 더 전문적으로 배우는 모습이 보고 싶어서 타무레 전문학교를 찾았다. 타무레는 부드러운 움직임부터 격렬한 몸동작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춤이다. 인구 20만 명의 타히티 섬에, 이런 타무레 전문학교가 30여 개에 이른다고 하니 그 인기를 실감하게 된다. 최근에는 이 타무레를 배우기 위해 외국에서 유학을 오는 학생들도 많아졌다고 한다. “타히티 전통춤의 매력은 여성은 여성스럽게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남성은 남성답게 힘찬 동작으로 춤을 추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가가 씨는 앞으로 3년 동안 이곳에서 타무레를 배운 후, 일본으로 돌아가 사람들을 가르치고 싶단다. 아파리마가 부드러운 동작이라면 오테아는 격렬하게 엉덩이를 흔들며 추는 춤이다. 타히티의 전통 타악기 소리에 맞춰 춤을 추다 보면 금방 온 몸이 땀으로 흠뻑 젖는다. “오래전부터 이 춤을 즐기고 있습니다. 춤의 언어를 이해하게 되는 것과 손동작을 활용하는 점이 좋아요. 아주 재밌고 이 춤을 정말 좋아합니다.” “이렇게 땀을 많이 흘리고 나면 노폐물이 빠져나가게 됩니다. 춤에 집중하고 있으면 마음이 아주 후련하고, 건강해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10년 전부터 타무레를 지도하고 있는 고하이 씨는 타무레 동작 하나하나가 가진 의미를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꽃을 따서 내려놨다가 하나를 머리에 꽂고 꽃들이 몸 위로 흐르게 만든 다음 한 움큼 들어 올려 향기를 맡고 보여줍니다.” “이 춤은 우리의 정체성을 나타냅니다. 춤을 추는 것은 자기 자신이니까요. 타히티에서 춤을 못 추는 것은 이상한 거예요. 다른 나라도 민속춤이 있듯이 타무레는 우리 문화의 일부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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