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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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대사관 홈페이지에 게재된 크리스마스 테러 위협 경고문.




주중미국대사관이 성탄절을 전후해 베이징 도심에서 서양인들을 대상으로 한 테러가 있을 것이라고 밝혀 주의가 요구된다.



주중미국대사관은 24일 공식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미국대사관은 크리스마스 당일 또는 전후로 베이징 싼리툰(三里屯) 지역에서 서방인들을 대상으로 한 위협이 있을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며 "미국인은 고도의 경계를 유지할 것을 강하게 촉구하며 이미 미국 정부 공무원들에게도 관련 건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미국대사관은 다만 입수한 정보의 내용이나 어떤 위협이 존재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싼리툰은 외국 대사관 밀집지역으로 외국인들과 중국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지역이다. 특히 크리스마스 전후로는 많은 인파가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징공안국 역시 24일 오전 "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축하행사가 점점 많아지고 있으며 음식점, 호텔, 상점, 시장 등 공공장소에 모여드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다"며 "시내 대형, 중형 상가 및 마트 등에 대해 '황색 경계경보'(2단계 경계수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온바오 박장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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