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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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프 베조스 아마존 회장.




중국발 글로벌 증시 폭락으로 중국을 비롯해 세계 억만장자들이 하루새 수조원의 손실을 봤다.



홍콩매체 펑황넷(凤凰网)은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 통계를 인용해 "빌 게이츠, 제프 베조스, 워렌 버핏 등 글로벌 부호들이 중국발 증시 폭락으로 큰 손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가장 큰 손해를 본 부호는 아마존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조스(Jeff Bezos)였다. 그가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 주가는 전날보다 무려 5.8% 하락해 37억달러(4조3천938억원)의 손해를 입었다.



제프 베조스 다음으로는 패션 브랜드 자라(ZARA)의 창립자로 유명한 아만시오 오르테가(Amancio Ortega)가 25억달러(2조9천965억원)의 손해를 입었으며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렌 버핏이 8억6천8백만달러(1조310억원),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인 빌 게이츠도 7억3천9백만달러(8천778억원)의 손해를 입었다.



중화권 최고부호인 완다그룹(万达集团) 왕젠린(王健林) 회장도 개인자산 25억달러의 손해를 입었으며 알리바바(阿里巴巴) 마윈(马云) 이사회 주석도 10억달러(1조1천878억원)의 손해를 입었다.



블룸버그는 "새해 첫 주식거래일에 세계 400대 부호가 입은 손실 규모는 824억달러(97조8천747억원)였다"고 밝혔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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