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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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제주도를 관광 중인 중국의 단체 관광객.




지난해 제주도를 방문한 외국인 중 4천여명이 한국 내 불법체류 또는 일을 하기 위해 실종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동방일보(东方日报)는 한국 관련 부문의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제주도를 방문한 외국 관광객 중 4천4백여명이 무비자로 입국한 후 실종됐다"며 "이는 전년보다 대폭 늘어난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들은 제주도에 무비자로 입국한 후 출국 기록 없이 자취를 감췄는데 적지 않은 수가 불법노동과 연관됐다"며 "이같은 불법체류를 중개한 브로커 대다수가 중국인"이라고 전했다.



실례로 최근 제주도를 방문한 베트남 단체관광단에서 56명이 실종된 사건이 발생했다. 관련 부문의 조사 결과, 이들은 불법 브로커 3명을 통해 현지의 식품공장에서 불법 취업한 것으로 밝혀졌다.

 

관계자는 "중국인이 대다수인 브로커는 제주도 현지 또는 한국 본토의 공장, 공사장 등의 취업을 알선하고 있다"며 "불법 브로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제주도 공항 및 항구 보안을 강화해 불법취업을 차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바오 박장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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