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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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바오닷컴 ㅣ 강희주 기자] 베이징 야생동물원에서 호랑이가 관광객들을 공격해 1명이 죽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파즈완바오(法制晚报) 등 베이징 지역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바다링(八达岭)야생동물원에서 관광객 4명이 차를 타고 맹수 서식구역을 지나던 중 여성 2명이 차에서 내려 돌아다니다가 숨어 있던 호랑이에게 습격당했다. 이로 인해 여성 1명은 그 자리에서 호랑이에게 물려 죽었고 1명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내부 사정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동물원 차량에서 관광객이 내리는 것은 불법으로 동물원 측에서 매일 방송을 한다"며 "그런데 젊은 남녀가 차에서 말싸움을 벌였고 여성이 홧김에 차에서 내렸는데, 호랑이가 그녀를 공격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다른 여성과 한 남성이 그녀를 구하기 위해 차에서 내렸고 다른 호랑이가 여성을 공격하는 바람에 남성은 다시 차로 도망쳤다"고 말했다.

현지 관련 부문은 사건 발생 후 현장에 도착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현재 동물원에 영업정지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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