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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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바오닷컴 ㅣ 한태민 기자] '대륙의 실수', '산자이 애플'로 유명한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小米)가 이번에는 애플의 '맥북 에어(Macbook Air)'를 모방한 노트북을 출시해 귀추가 주목된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샤오미는 지난 27일, 국가컨벤션센터(国家会议中心)에서 자사의 첫 노트북 제품인 '샤오미 노트북 에어(小米笔记本Air)'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노트북은 사무용인 12.5인치와 게임용인 13.3인치로 구성됐다.

12.5인치짜리는 최대 두께 12.9mm, 중량 1.07kg으로 인텔 코어 M3 프로세서, 4GB RAM, 128GB SSD가 탑재됐으며 한번 충전하면 11시간 30분 동안 사용가능하다. 가격은 3천499위안(59만원)이다.

13.3인치짜리는 인텔 코어 i5-6200U 프로세서(2.7GHz), 8GB RAM, 256GB SSD, 13.3인치 풀HD디스플레이(1.920x1080) 등이 탑재됐으며 가격은 4천999위안(84만5천원)이다.

색상은 금색, 은색 2가지 종류로 출시된다.

샤오미 레이쥔(雷军) CEO는 이날 발표회에서 애플의 맥북 에어과 비교하며 샤오미 노트북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그는 "샤오미 노트북 에어는 맥북 에어보다 두께가 13% 가량 얇은데 디스플레이 크기는 같다"며 "전체 노트북 크기는 애플보다 11% 작으며 무게도 15% 가볍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다음달 2일부터 온라인 매장과 자사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노트북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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