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지폐는 2천원권 1종이며, 가로 140mm, 세로 75mm다. 지폐 앞면에는 동계올림픽 종목인 스피드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컬링,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루지 등 7개 종목을 형상한 도안이 들어간다. 뒷면에는 조선시대 화가인 단원 김홍도의 ‘송하맹호도’를 소재로 한국을 상징하는 호랑이와 소나무가 표현된다. 최대 발행량은 280만장이다.
한편, 한국은행은 지난 9월 기념주화도 발행한 바 있다. 금화 2종, 은화 8종, 황동화 1종 등 총 11종의 기념주화다. 금화에는 한국 전통겨울 풍속인 고로쇠 썰매와 평창동계올림픽의 대표 상징물인 알펜시아 스키점프대가 담겼다. 은화에는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봅슬레이, 알파인스키, 컬링, 아이스하키, 루지, 바이애슬론 등 8개 종목의 모습이, 동화에는 동계올림픽 7개 종목 선수들의 모습이 묘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