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날인 14일에는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꾸엔(Farewell, Berlin Wall)'이 상영된다. 러시아에서 인정 받는 교수와 그의 부인이 독일로 밀입국하면서 벌어지는 한 여자와 세 남자 사이에서 벌어지는 내용이다. 지난해 베트남 황금연 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영화제 기간 동안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12일 개막식에서는 한·베트남 양국 전통의상 패션쇼가 마련되고 베트남 영화 촬영장소를 소개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또한 한국과 베트남의 감독과 프로듀서, 배우들이 양국 간 영화산업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토론회도 열린다.
이하나 코리아넷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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