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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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와 동대문 홀로그램 공연장 케이라이브에 마련된 '기가(GiGA) 가상현실(VR) 체험존'에서 원형 모양의 'VR 롤링 스카이’에 탑승한 방문객이 가상현실에서 롤러코스터를 타고 서울과 강원도 평창의 명소를 둘러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Korea.net] 한국의 관광명소를 가상현실(VR)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들이 문을 열었다.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와 동대문 홀로그램 공연장 ‘케이라이브(K-live)’에 지난 16일 마련된 '기가(GiGA) 가상현실 체험존'이다.

체험존에서는 방문객들이 서울, 제주도 성산일출봉, 부산 해운대, 전라남도 보성군 녹차밭 등 주요 관광지를 VR로 체험할 수 있다. 특히 'VR 롤링스카이(Rolling Sky)’와 'VR 드림 웍스(Dream Walks)'는 체험자에게 현실감을 크게 증대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형 기구를 탑승하는 ‘VR 롤링스카이’는 서울과 평창의 주요 관광지를 롤러코스터를 타고 둘러보게 된다. 롤러코스터의 아찔함과 함께 한국의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재미는 말 그대로 두 배다.

‘VR 드림 웍스’는 그 명칭이 암시하듯 걸으면서 VR 체험을 할 수 있게 해 준다. 마치 내가 관광지를 걸으며 주변을 둘러보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물론 직접 가 보는 것보다는 못하지만 VR 드림 웍스는 현실세계에서 가 볼 수 없는 곳까지 눈치 보지 않고 드나 들 수 있는 매력이 있다.
▲ 서울 동대문 K-LIVE에 마련된 '기가(GiGA) 가상현실(VR)을 체험존'에서 관람객들이 명동성당 주변을 가상으로 산책하는 'VR 드림 웍스(Dream Walks)'
KT 미래사업개발 관계자는 "이 체험존들은 그 동안 온라인 가상현실에 집중한 KT가 오프라인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는 첫 단추"라며 "차별화된 가상현실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월에는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개발한 '가상현실 관광체험 서비스 플랫폼' 체험관이 제주도 서귀포와 서울 상암동 MBC월드에 각각 문을 열 예정이다.


이하나 코리아넷 기자
사진 KT
hlee10@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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