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라면 수출 규모가 가장 컸던 곳은 중국이다.
지난해 중국의 한국 라면 수입 총액은 7천5백4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3천8백80만 달러) 대비 94.4% 증가했다. 농림부는 온라인 시장 확대로 한국 제품 구입이 힘들었던 중국 내륙지역까지 라면의 소비가 증대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매운 볶음면과 비벼먹는 짜장 라면 등도 중국에서 인기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한국 라면 수출 상승폭이 가장 높았던 국가는 베트남과 태국이다.
농림부는 태국에서는 부대찌개가 인기를 끌면서 라면소비가 대폭 늘었고 베트남은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공통적으로 젊은층 사이에서 한국의 매운 볶음면이 인기를 끌었다고 밝혔다. 태국과 베트남은 지난해 각각 6백30만 달러, 7백만 달러의 한국 라면을 수입했다. 이는 지난 2015년 대비 155.8%, 90.4% 증가한 수치다.
김영신 코리아넷 기자
사진 농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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