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17-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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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구시보(环球时报) 2월 14일 웨이신(微信) 계정 기고문】
겅즈거(耿直哥) 환구시보 논설위원
"中, 학생 6만명에 韓 정부 전복시키라고 명령했다고?"

박근혜 대통령의 '최순실 게이트'가 폭로된 이후, 한국 사회는 줄곧 평온한 적이 없었다.

먼저 수많은 한국 민중이 기세가 드높은 촛불집회를 열고 큰 목소리로 "박근혜를 탄핵하라"고 외쳤다. 그 규모와 열기는 초대형 콘서트 못지 않았다.

그리고 최근 박근혜를 적극 지지하고 도와주는 사람들 역시 대규모 집회를 열고 곤경에 처한 박근혜를 성원하고 탄핵을 반대하고 있다.

중국인은 줄곧 일종의 내막이나 전개를 잘 모른 채 한국드라마를 보는 것 같았다. 그런데 한국인은 근래 자기들 싸움에 갑자기 우리(중국인)를 끌어들였다.
그 내용은 이러하다. 친박 세력이 최근 '박근혜 성원', '탄핵 반대' 등 집회를 연속해서 열었는데 반박 세력에 타격을 입히기 위해 상상력이 풍부한 일련의 유언비어를 만들어냈으며 이것이 여러 친박 세력이 개별적으로 배포한 전단지와 삼류 신문에 실렸다.

이들 유언비어 중 일부는 남의 글이나 말의 일부를 끊어 제멋대로 "한국의 주류 매체가 악의적으로 박근혜를 깎아내렸다"며 이들의 모독했다는 것이며 일부는 유명인사가 박근혜를 성원하는 내용의 주장을 한 것처럼 허구로 꾸며낸 것이다.

하지만 중국인으로 하여금 가장 이해하기 어렵게 만든 것은 이들 유언비어 중 우리가 총에 맞아 쓰러질 정도의 충격적 내용이 있다.

한겨레신문은 최근 "이들 친박 세력이 박근혜 탄핵 요구를 하는 대중을 깎아내리기 위해 갑작스레 '중국유학생 역시 박근혜 탄핵집회에 참가했으며 집회 자체가 중국의 음모로 한국을 공산주의 국가로 변모시키려 하고 있다'는 내용의 유언비어를 퍼뜨렸다"며 지적했다.
위의 사진은 친박매체 뉴스타운(Newstown)이 보도한 내용으로 헤드라인에 "국가 전복음모를 당장 멈춰라"고 게재한 것 외에도 2면에 "한국에 유학 중인 중국학생이 어떻게 '미친듯이' 한국 정권을 전복시키겠는가"라는 내용을 게재했다.

한겨레신문은 "이러한 중국유학생 관련 유언비어는 사실 오래된 것으로 한국의 모 기자가 자신의 개인 블로그에 '한국에는 6만명이 넘는 중국 유학생이 있고 중국이 이들 유학생을 은밀히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하는 촛불집회에 참여하도록 명령을 내렸다'고 전한 데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반박 집회에서 분명 "북한은 우리의 미래이며 희망이다", "자본주의는 나가라! 사회주의가 답이다" 등의 구호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다만 이들 구호는 한국 내부의 일부 사회주의를 신봉하는 조직이 제기했을 가능성이 더욱 크다는 것이다. 기껏해야 북한과 일부 관련이 있지, 중국과는 정말 아무런 관계도 없다.
어디까지나 중국은 앞서 있었던 '혁명 수출'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
우리가 지금 유일하게 신경쓰는 것은 바로 우리 스스로의 사회주의를 잘 건설하는 것 뿐이다.
따라서 한국인의 이번 소란에 다시는 우리에게 상처를 입히지 않길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정말로 귀찮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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