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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 떠난지 22시간 만…박근혜 전 대통령 귀가 / 연합뉴스TV(YonhapnewsTV)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장시간에 걸친 검찰의 조사 후 조서 열람을 마치고 조금 전 삼성동 자택에 도착했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자택 앞에서 자리를 지킨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환영 인사를 보냈는데요.

현장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새롬 기자.

[기자]
네. 서울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 나와있습니다.

14시간 검찰의 고강도 조사 후 조서 열람까지 약 21시간 만에 청사를 빠져나온 박 전 대통령이 조금 전 이곳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자택으로 들어가기 전 차에서 내린 박 전 대통령은 밤새 기다린 지지자들에게 간단히 인사한 뒤 자택으로 향했습니다.

지지자들 앞에서 심경을 나타내지는 않았지만, 웃으며 인사를 건냈고 자택 앞에서 기다린 최경환,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과 짧게 대화를 나눴습니다.

검찰 조사가 끝난 것으로 알려진 시간부터 자택 앞으로 모여 현재까지 자리를 지킨 지지자들은 1백여 명정도인데요.

예상보다 귀가 시간이 더 늦어진 박 전 대통령이 무사히 자택 앞에 도착하자, 박 전 대통령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내세요"를 외쳤고 환호와 함께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도 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의 윤상현 의원도 오늘 오전 5시쯤부터 이곳 자택 인근에서 머물며 박 전 대통령의 귀가를 기다린 뒤, 박 전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삼성동 자택에 올지 고민한다고 알려졌던 자유한국당 서청원 의원은 직접 오지는 않았지만, 부인이 자택 앞에서 박 전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자택을 떠날 당시 검찰청사까지 테헤란로를 이용했던 박 전 대통령은 신호통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올림픽대로를 이용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청사에서 반포대교 남단, 올림픽대교를 거쳐 자택으로 돌아오는데 10분이 걸렸습니다.

앞서 서초동 검찰청사 근처에서도 전날부터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집회가 이어졌는데요.

조사 종료 소식이 전해진 어제 오후 11시 45분쯤 이후 모여들었던 지지자들은 오전 4시쯤이 되자 대부분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12개 중대 1000여명의 경력을 자택 주변에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는데요.

당초 예상했던 귀가 시간보다 늦어졌지만, 안전 펜스를 설치한 뒤 경계를 늦추지 않고 경호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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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http://www.yonhapnew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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