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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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바오닷컴 ㅣ 강희주 기자] 중국에서 생활비가 가장 비싼 도시는 홍콩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대륙 도시는 경제성장 둔화, 위안화절하 등 원인으로 생활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해졌다.

홍콩 경제일보(经济日报)는 영국 이코노미스트지의 인텔리전스 유닛(Economist Intelligence Unit, EIU)이 발표한 ‘전세계 생활비’ 조사를 인용해 "홍콩이 싱가포르에 이어 두번째로 생활비가 비쌌다"고 전했다.

이 조사는 미국 뉴욕의 물가를 기준으로 133개 도시에서 식료품과 전기료, 의류, 대중교통요금 등 160개 품목을 선택해 가격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국 대륙 내 도시 중에서는 상하이가 16위로 순위가 가장 높았지만 지난해보다는 순위가 5단계 낮아졌다. 베이징, 쑤저우(苏州)가 각각 16단계씩 낮아진 47위, 69위를 차지했다.

일본에서는 도쿄가 4위로 순위가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오사카가 5위를 차지했다. 서울은 이들 다음인 6위를 차지했다.

한편 미국 인력자원 컨설팅업체 머서(Mercer)가 발표한 '2017년 삶의 질 순위'에서는 홍콩이 71위로 가장 순위가 높았으며 다음으로 타이베이(台北, 85위), 상하이(102위), 베이징(119위), 광저우(广州, 121위) 순이었다.

머서는 정치적 안정성, 경제 환경, 의료, 교통, 여가, 자연환경 등 10개 항목을 기준으로 도시들의 생활환경을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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