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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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et] 경복궁의 2층 누각 경회루의 특별관람이 오는 4월1일부터 10월 30일까지 7개월간 시행된다.

경회루는 경복궁 근정전 서쪽 연못 옆에 조성된 한국에서 가장 큰 목조 누각이다. 이 건물은 조선 시대에 외국 사신의 접대나 임금이 공신들을 위해 연회를 베풀고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내는 등 국가 장소로 사용됐다.
▲ 경복궁 경회루 특별관람이 올해 4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7개월간 실시된다. 경회루는 경복궁 서쪽 연못 안에 조성된 2층 목조 누각이다.
이번 특별관람은 평소 접근이 제한되었던 경복궁 경회루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특별관람에 참가하면 연못과 조화를 이루는 경회루의 웅장한 건축미는 물론 2층에서만 볼 수 있는 궁 주변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경회루 동쪽으로는 경복궁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며, 서쪽으로는 인왕산의 모습이 펼쳐져 철 따라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한다.
▲ 경회루 특별관람에 참가하면 2층 누각에 올라 궁 주변의 경치를 즐길 수 있다. 경회루 2층 누각의 내부 모습.
경회루 특별관람은 전문 해설사의 안내로 진행되며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특별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내국인은 경복궁 누리집 사이트(www.royalpalace.go.kr)를 통해 예약할 수 있고 외국인은 전화(02-3700-3904. 3905)로 관람 희망일 6일 전부터 1일 전까지 예약 가능하다.

관람 횟수는 주중 매일 3회, 주말 매일 4회이고, 관람 소요시간은 30~40분이다. 1회당 최대 관람인원은 내국인 80명과 외국인 20명 합계 백명이다.


김려 코리아넷 기자
사진 경복궁
jinli01@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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