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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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안양천은 4월 중 만개한 벚꽃으로 봄 나들이객을 맞이한다.
[Korea.net] 따스한 봄볕 아래 겨우내 움츠려 있던 꽃망울들이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서울 전역에 개나리와 진달래가 4월 2~3일, 벚꽃이 4월 13일경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봄을 만끽하기에 좋은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70선'을 선정했다.

'꽃길 170선'은 다섯 가지 테마로 나뉜다. '봄나들이 하기에 좋은 봄꽃길', '드라이브에 좋은 봄 꽃길', '산책과 운동하기에 좋은 봄꽃길', '색다른 꽃을 감상할 수 있는 봄꽃길', 그리고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봄꽃길'이 있다.

'편리한 교통'과 '먹거리, 즐길거리'를 즐길 수 있는 '봄나들이 하기 좋은 봄꽃길'은 중랑 캠핑숲, 북서울 꿈의숲, 뚝섬 서울숲, 어린이대공원, 서울대공원, 보라매공원, 석촌호수, 국립현충원, 안산을 추천한다.

벚꽃이 흩날리는 도로를 따라 '드라이브하기 좋은 봄꽃길'은 종로구 인왕산길, 광진구 워커힐길, 강서구 곰달래로, 금천구 벚꽃로 등이 포함된다. 따스한 봄볕 아래 강과 하천을 따라 산책을 하길 원한다면 한강, 중랑천, 볼광천, 안양천, 양재천, 청계천 등이 있다.
▲ 서울시 도봉구에 있는 서울창포원에서는 봄에 피는 1백30종의 붓꽃을 감상할 수 있다.
다양한 색으로 물든 1백30종의 붓꽃이 나들이객을 맞이하는 서울창포원과, 이팝나무로 장식된 청계천로, 성북구 월계로, 송파구 로데오거리, 그리고 야생초화류가 있는 양천구 신트리공원, 허브 꽃길이 있는 강동구 허브천문공원도 있다.

성동구 응봉산에서는 '개나리축제(3월31일~4월2일)'가 열리며, 여의도와 개화산의 4월은 '봄꽃축제'로 봄을 맞이할 예정이다.
▲ 서울 성동구 응봉산에서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개나리축제가 열린다.
김영신 코리아넷 기자
사진 서울시
ysk1111@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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