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et] 따스한 봄볕 아래 겨우내 움츠려 있던 꽃망울들이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서울 전역에 개나리와 진달래가 4월 2~3일, 벚꽃이 4월 13일경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봄을 만끽하기에 좋은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70선'을 선정했다.
'꽃길 170선'은 다섯 가지 테마로 나뉜다. '봄나들이 하기에 좋은 봄꽃길', '드라이브에 좋은 봄 꽃길', '산책과 운동하기에 좋은 봄꽃길', '색다른 꽃을 감상할 수 있는 봄꽃길', 그리고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봄꽃길'이 있다.
'편리한 교통'과 '먹거리, 즐길거리'를 즐길 수 있는 '봄나들이 하기 좋은 봄꽃길'은 중랑 캠핑숲, 북서울 꿈의숲, 뚝섬 서울숲, 어린이대공원, 서울대공원, 보라매공원, 석촌호수, 국립현충원, 안산을 추천한다.
벚꽃이 흩날리는 도로를 따라 '드라이브하기 좋은 봄꽃길'은 종로구 인왕산길, 광진구 워커힐길, 강서구 곰달래로, 금천구 벚꽃로 등이 포함된다. 따스한 봄볕 아래 강과 하천을 따라 산책을 하길 원한다면 한강, 중랑천, 볼광천, 안양천, 양재천, 청계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