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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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바오닷컴 ㅣ 강희주 기자] 상하이 지하철에서 외국인 4명이 술파티를 벌여 물의를 빚고 있다.

상하이 인터넷매체 펑파이뉴스(澎湃新闻)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아이디 'TCAHILL17'의 네티즌이 자신의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상하이 지하철 11호선에서 4~5명의 외국인이 객실 내 책상을 펼쳐놓고 술을 마시고 있다"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외국인들은 다른 승객들이 타고 있는 지하철칸 안에서 간이 탁자를 펼쳐놓고 음식과 함께 보란듯이 술을 마시고 있다.

관련 글을 곧바로 온라인을 통해 급속히 확산됐으며 대다수 네티즌이 "지하철에서 술을 마시며 파티를 벌이는 것은 비신사적 행위로 당연히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질책했다.

상하이지하철 측은 지난 9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관련 사실이 있었던 것은 맞다"며 "지하철 객실 안에서는 음식을 먹거나 술을 마실 수 없고 이에 대한 비난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외국인이 어느 국가 사람인지, 이들이 왜 지하철에서 술파티를 벌이게 됐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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