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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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 열리는 강원도의 ‘오대산 국립공원’에서는 오는 5월5일 전나무가 울창한 숲길을 따라 맑은 공기를 마시며 거닐 수 있는 ‘국립공원 힐링로드 걷기’ 행사가 열린다. 오대산 국립공원
김영아 기자 kimya124@korea.kr

짙은 녹음과 가슴 속 깊이 느껴지는 상쾌한 공기, 힐링이다.

4월의 마지막 30일의 일요일로 시작해 연이어 하루 건너 휴일이 이어지는 5월의 첫 주는 그야말로 휴식의 기간이다. 일반적인 직장인 기준으로 2일, 4일, 8일 휴가를 내면 4월 29일부터 5월 9일까지 최장 11일의 연휴를 가지게 된다.

여름 휴가보다 더 길게 쉴 수 있는 ‘황금연휴’를 맞아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1개의 ‘국립공원 3050 주간’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연다. ‘3050’은 공단설립 30주년과 국립공원 제도 지정 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 개최되는 강원도에서는 오대산 ‘월정사(月精寺) 전나무숲길’에서 오는 5월 5일 ‘국립공원 힐링로드걷기’ 대회가 열린다. 같은 날 설악산의 설악동 소공원에서 국립공원장터가 개설된다. 치악산에서는 오는 5월 6일 ‘숲 속 작은음악회’가 금대야영장에서 열리고, 태백산에서는 5월 11일 태백문화예술회관에서 토크콘서트로 탐방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다양한 행사 가운데서도 관심을 끄는 것은 바로 ‘국립공원 힐링로드’ 걷기 대회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발표한 77 구간의 ‘길’ 가운데 걷기대회가 열리는 것이 확정된 곳은 총 세곳이다. 강원도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을 포함해 속리산 ‘세조길’과가야산 ‘소리길’이다.

가장 먼저 오는 29일 열리는 속리산 ‘세조길’는2.4km 구간이며 1시간, 가야산 ‘소리길’은 2km 구간에 3시간 30분 일정으로 각각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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