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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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대응 불가능한 '로우 테크' 테러...IS "우리 소행" / YTN

[앵커]
이번 사건 역시 무고한 불특정다수를 노린 이른바 소프트 타깃 테러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국제부 연결해서, 보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임장혁 기자!

먼저, 이번 테러에 대한 현지 경찰의 수사 상황부터 알아볼까요?

현장에서 숨진 자폭테러범 외에 다른 남성 한 명이 체포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영국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맨체스터에서 23세 남성 한 명을 체포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이 남성이 어떤 역할을 했고, 어떤 혐의를 받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스스로 폭탄을 터뜨리고 숨진 테러범의 신원도 어느 정도 파악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범인의 단독범행인지, 어떤 조직이 연관돼 있는지 밝히는 데에 수사의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IS가 3시간여 전쯤,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소셜미디어에 성명 형식으로 밝힌 내용인데, 희생자들을 십자군이라고 지칭하면서, 자신들의 병사가 십자군 군중 가운데 폭탄을 설치해 터뜨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IS는 지난번 런던 차량 테러 당시에도 배후를 자처했지만 조사 결과 IS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아, 이번 테러의 배후를 특정하기에는 아직 이른 단계입니다.

[앵커]
앞선 보도에서 어린이들까지 희생됐다고 전해드렸는데, 사상자 중에는 특히 10대 청소년들이 많이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테러가 발생한 곳이 영국 10대들에게 인기가 많은 유명 가수의 공연장이었기 때문입니다.

아직 희생자들의 구체적인 신원이 모두 파악되지는 않았지만, 사망자 22명, 그리고 부상자 50여 명 중 상당수가 10대 청소년들인 것으로 보인다는 게 현지 언론의 보도입니다.

테러가 발생한 맨체스터 아레나는 영국이 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22년 전에 지은 대형 실내 경기장인데, 유럽 최대 규모로 한 번에 2만천 명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해외 유명 스타들의 공연장으로 주로 활용되면서 매년 100만 명이 넘는 관중이 몰리는 곳입니다.

이런 점 때문에 테러의 표적이 된 것으로 보이는데, 참사 당시에도 영국 싱글 차트 1위 가수의 공연이 열렸기 때문에 10대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한 관중이 공연장을 거의 가득 메운 상태였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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