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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대도 일대일로 따라간다"…서방 '중국위협론' 정면돌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중국의 군사 굴기에 대해 서방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중국은 군사활동 범위를 넓히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서방의 중국 군사위협론에 중국은 경제권 보호와 항행의 자유라는 명분을 앞세워 정면돌파에 나섰다는데요.

베이징에서 김진방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중국 해군은 최근 중동의 전략 요충지인 지부티에 군사기지를 건설한 데 이어 러시아와 나토의 대치지역인 발트해, 미국과 호주의 합동 훈련지인 호주 북동부 해역에 정보함을 보내는 등 활동 반경을 넓히며 '대양 해군'의 면모를 뽐내고 있습니다.

중국 해군의 거침없는 행보에 서방국가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지만, 중국은 해양 무역 보호와 항행의 자유를 앞세워 군사적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논평을 통해 "서방의 우려에도 중국은 중국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일대일로 사업에 발맞춰 군사협력을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서방국가의 비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일대일로를 바탕으로 군사확장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중국은 실제 지난해 말 일대일로 사업의 중요 파트너인 파키스탄의 과다르항에 해상 무역 보호를 명분으로 해군 군함을 배치할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우첸 중국 국방부 대변인도 지난 24일 열린 인민해방군 건군 90주년 기자회견에서 중국도 다른 국가와 마찬가지로 항행의 자유가 있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군사활동을 펼칠 것을 예고했습니다.

경제력을 바탕으로 군사적 영향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중국과 이에 반발하는 서방국가들의 갈등이 점차 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김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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