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24
  • 언어선택
[온바오닷컴 | 강희주 기자] 세계에서 가장 대표적인 란제리 패션쇼인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Victoria 's Secret Fashion Show)가 올해 처음으로 상하이에 온다.

뉴욕에서 촬영되는 이 연례 패션 이벤트는 이전에는 마이애미, 로스 앤젤레스 및 런던, 파리 등과 같은 국제도시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란제리 쇼를 위해 동방으로 향하는 천사들 중에는 수퍼스타 아드리안 리마, 베티 프린스로, 알레 산드라 암브로시오, 벨라, 지니 하디드, 재스민 투크스, 캔디스 스와펠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뮤지컬 공연은 나중에 발표될 것이라고 성명은 말했다.

중국에서 쇼를 개최하기로 결정한 것은 놀랄 일은 아니다. 올해 쇼는 중국 시장 확장을 염두에 둔 선택으로 보인다.

성명에 따르면, 상하이에 1개의 플래그십 스토어(2 월 초)를 포함하여 중국 본토에 처음으로 2개의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올해 말에 4개가 더 오픈될 예정이다.

L 브랜드 마틴 워터스(L Brands International) 사장은 8월 17일 증권 애널리스트와의 통화에서 "우리는 중국 본토에 있는 2곳의 빅토리아 시크릿 매장에 대해 만족한다"며 "우리는 중국과 전세계에서 우리의 성장 기회에 대해 매우 낙관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관련 전문가에 따르면 중국의 매출이 장기적으로 미국을 초과하거나 같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모니터(Euromonitor)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성 란제리 시장은 2017년에 예상 소매매출액 250억 달러로 수익성이 높으며 2020년에는 330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시장은 여전히 주요 브랜드가 없기 때문에 파편화가 심해지므로 업계 관측통들은 경쟁이 심화될 여지가 있다고 말한다.

빅토리아 시크릿의 정보에 따르면 이 연례 쇼는 전 세계 190여 개국에서, 14억 회의 뷰를 기록했다.
관련뉴스/포토 (2)
#태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