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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 임단협 난항…연이은 악재에 '한숨'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국내 자동차 회사들이 노조와의 임금·단체협약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유례없는 판매 부진에 노조와의 갈등까지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어 자동차 회사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 전까지 임금과 단체협약 협상을 마무리 짓지 못한 국내 완성차 업체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한국GM 등 모두 3곳.

먼저, 현대차 노사는 기본급·성과급 인상 등과 관련한 입장 대립으로 지난 8월 이후 임단협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게다가 최근 교체된 노조위원장 마저 강성으로 분류돼 연내 임단협 타결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옵니다.

임단협을 마무리 짓지 못한 기아차 노사도 상황이 암울하긴 마찬가집니다.

특히, 기아차 노사는 지난 8월 통상임금 관련 1심 소송에서 노조가 일부 승소하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질대로 깊어져있습니다.

한국GM의 노사 역시 지난달 교섭이 무산된 이후 아직까지 추가 협상 계획이 없는 가운데 노조는 부분 파업을 벌여왔습니다.

이처럼 노사의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판매 부진까지 겹쳐 이번달 국내 자동차 업종의 경기전망은 8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항구 / 산업연구원 박사] "노조가 파업을 강행할 경우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국내 자동차 산업의 고비용 구조가 더 악화되면서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저해해 신차 개발이나 수출 경쟁력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각 회사들의 노조는 임단협이 자신들의 뜻대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 파업까지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라 지동차 회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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