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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31살 최연소 총리 탄생 '눈앞' / YTN
[앵커]
오스트리아에서 세계 최연소 총리가 탄생할 전망입니다.

어제(15일) 치러진 총선에서 중도우파, 국민당이 승리하면서 당 대표인 31살 제바스티안 쿠루츠가 국가 수반에 오르게 됐습니다.

오스트리아 총선 소식, 안소영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하원의원 183명을 뽑는 오스트리아 총선 출구조사에서 중도 우파 야당인 국민당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독일 나치 부역자 등 극우세력이 만든 자유당은 2위, 사회민주당은 3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당 대표인 31살 제바스티안 쿠르츠가 신임 총리 자리에 오를 전망입니다.

지난 5월 취임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보다도 8살이나 어린 쿠르츠.

민주 선거로 뽑힌 세계 최연소 지도자 기록을 새롭게 쓰게 됐습니다.

[제바스타인 쿠르츠 / 국민당 당 대표 : 오늘 결과는 승패의 문제가 아닙니다. 국가에 대한 진정한 변화를 요구하는 여러분의 뜻을 확인한 날입니다.]

쿠르츠는 이번 총선에서 난민 루트 폐쇄 등의 반난민 정책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5개월 만에 자유당으로 돌아서는 우파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원더보이' '선거의 귀재'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20년 만에 최고 성적을 거둔 우파 정당 자유당은 국민당과 연정을 꾸리고 반 이민 정책 등을 고수해 나갈 전망입니다.

지난달 독일 총선에서 극우 정당이 처음 원내 진출에 성공한 데 이어 오스트리아에서도 우파가 승리함에 따라 유럽의 정책이 한층 오른쪽으로 기울게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더구나 오스트리아는 내년 하반기부터 유럽연합 의장국을 맡게 되는 만큼 이번 선거 결과가 EU 국가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YTN 안소영[soyoung42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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