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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B-52 24시간 비상출격 태세 준비…냉전시대 이후 처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미국 공군이 냉전 시대에 운용하던 전략 핵 폭격기 B-52의 24시간 비상 출격 태세를 다시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냉전시대 이후 처음인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나온 움직임이어서 주목됩니다.

진혜숙 PD입니다.

[리포터]

괌에 있는 미군 앤더슨 공군기지를 출발한 B-52 전략 핵 폭격기가 한반도 상공에 나타났습니다.

북한의 4차 핵실험 나흘 만에 한반도 상공에 출격해 북한의 도발에 대한 강력한 경고 의지를 나타낸 것입니다.

미국 공군이 전략 핵 폭격기 B-52의 24시간 비상 발진 태세를 재가동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미국의 군사안보 전문매체 디펜스 원이 데이비드 골드페인 미 공군참모총장과 인터뷰를 통해 보도했습니다.

냉전시대 이후 프로그램이 종료된 1991년 이래 처음으로 B-52 폭격기가 24시간 비상대기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디펜스 원은 이번 조치는 지정학적 변화에 따른 미군의 대응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지정학적 변화로는 북한의 핵무기 급진전과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대결적 접근 등을 꼽았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관련해 "북한 문제에 대해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실제로 B-52 폭격기 주기장이 있는 루이지애나 박스데일 공군기지는 비상출격 태세에 준비하기 위해 대대적인 개보수 작업을 진행 중으로 알려졌습니다.

B-52는 '죽음의 백조'라는 별명을 가진 B-1B 랜서, B-2 스피릿과 함께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로, 최대 27t의 폭탄 또는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 진혜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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