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27
  • 언어선택
본 영상은 영상입니다. VPN 설치하기 | 윈도우, 안드로이드 ☜ 클릭
사드 보복 풀리나…중국서 한국 단체관광 모집 시작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중국이 사드 배치에 반대하며 한국으로의 단체 관광을 금지한 지 일곱달째입니다.

이로 인해 국내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었는데 모처럼 좋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중국 여행사들이 한국 단체관광을 다시 시작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 금지조치가 풀리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은 최근 롯데호텔에 연락해 한국 여행상품을 다시 판매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고 전했습니다.

씨트립은 그동안 인터넷 사이트에서 한국 관광 상품은 검색조차 할 수 없게 막아뒀는데 이를 풀고 판매도 재개하기로 했다는 겁니다.

씨트립은 롯데호텔 뿐만 아니라 몇몇 다른 호텔에도 이같은 내용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에선 시진핑 1인 지배체제를 굳힌 당대회를 계기로 일곱달 동안 계속됐던 사드보복이 마무리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나옵니다.

실제로 중국 현지에선 한국 단체 관광객 모집이 시작됐습니다.

중국 허베이성의 A여행사는 지난 24일부터 인터넷에 한국 단체 관광객을 모집한다는 광고를 냈습니다.

여행 날짜는 다음달로, 1인당 25만원 수준의 특가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특히 A여행사는 허베이성 정부와 관련된 곳이어서 이후 한국 단체관광 금지조치가 해제되는 신호탄이 될 거란 예측도 있습니다.

최근 한중 정상회담이나 통화스와프 합의 등 양국 관계가 호전되고 있는 점을 봤을 때 이같은 분위기는 어느 정도 예견됐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업계는 다만 아직까지 사드로 인한 반한 감정이 남아있는 만큼 실제로 관광금지가 풀릴 때까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
관련뉴스/포토 (12)
#태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