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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군제 후폭풍...中 배송 전쟁에 업무량 폭주 / YTN
[앵커]
1주일 전 있었던 '광군제 할인행사' 여파로 중국에서 배송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물건을 제때 배달하기 위해, 값비싼 고속철까지 이용한다고 합니다.

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고속철의 객차 내부입니다.

사람이 앉아야 할 좌석은 텅 비어있고 대신 큰 화물 보따리가 좌석 아래 공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광군제 할인행사 때 주문받은 택배 상품입니다.

배송 시간을 맞추기 위해 비싼 돈을 주고 객차 한 칸을 전세 낸 겁니다.

[허덩차이 / 중국물류협회 부회장 : 기차로 운송하면 안전하게 시간을 맞출 수 있습니다.]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알리바바와 2위 쇼핑몰 징둥닷컴의 물류 창고에는 배달해야 할 상품들이 산처럼 쌓여있습니다.

두 회사가 광군제 때 판매한 상품은 무려 50조 원어치.

보관할 공간이 부족해 길가에까지 상품을 내놨습니다.

새벽까지 연장 근무를 해도 일손이 모자랄 지경입니다.

[택배 회사 관계자 : 일손이 모자라 직원들의 아내와 처남까지 불러 도움을 받아 일하고 있습니다.]

업무량이 폭주하면서 일에 지친 일부 택배 회사 직원들의 일탈 행위도 곳곳에서 발생했습니다.

트럭에서 배달 상품을 발로 걷어차 하역하는가 하면, 분류 작업을 하면서 집어 던지는 경우도 속출해 소비자들의 비난을 샀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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