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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 다시 상승...은행 이자수익 5년 만에 최대 / YTN
[앵커]
해외 주요국에 이어 한국은행도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대출금리가 다시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격차가 커지면서 은행이 5년 만에 최대 규모의 이익을 거뒀습니다.

임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제통화기금, IMF의 경제성장률 상향 조정, 북한 리스크 완화, 한-중 관계 개선 등.

한국 경제에 호재가 이어지면서 한국은행이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그러면 금리 상승세에 속도가 붙어 대출자들의 부담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조는 이미 나타나고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인 코픽스 금리가 지난달 연 1.62%로 9월보다 0.1%포인트나 올랐습니다.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폭입니다.

은행들은 코픽스 금리 발표 직후 다음날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발 빠르게 올렸습니다.

주요 시중은행의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최고 금리가 4.5% 수준까지 치솟은 겁니다.

반면, 예금금리는 바닥세에다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예금은행의 9월 총수신금리는 1.12%로 8월보다 0.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처럼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가 벌어지면서 은행들은 사상 최대의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국내 은행들은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11조 2천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배가 넘고, 6년 만에 최대 규모입니다.

3분기까지 이자이익은 무려 27조 6천억 원에 달하는데, 역시 지난 2012년 이후 최대입니다.

금융당국은 은행들의 이자 장사를 억제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YTN 임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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