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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북한 최룡해, 황병서ㆍ김원홍 처벌 첩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국가정보원이 최근 북한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주도로 인민군 총정치국에 대한 검열이 진행됐다고 국회 정보위에 보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총정치국장 황병서와 제1부국장 김원홍이 처벌을 받았다는 첩보도 입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열린 김정일 총비서 추대 20주년 기념식.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에 이어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이름이 호명됩니다.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보다 앞서면서 최룡해는 확고한 2인자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황병서 등이 처벌됐다는 첩보가 국가정보원에 입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정원은 국회 정보위 업무보고에서 최룡해 주재 하에 당 지도부가 불순한 태도를 문제삼아 20년 만에 처음으로 군 총정치국에 대한 검열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병기 / 국회 정보위 민주당 간사] "총정치국장 황병서와 제1부국장 김원홍을 비롯한 총정치국 소속 정치장교들이 처벌을 받았다는 첩보가 입수돼 주시하고 있다고…"

황병서는 지난 달 13일 북한 매체에 군 총정치국장 직책으로 등장한 이후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15년 최룡해가 지방 농장으로 쫓겨나고 황병서가 2인자 자리에 올라섰던 것을 감안하면 북한 핵심실세들의 권력다툼이 여전히 치열함을 유추해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국정원은 또, 북한이 김정은의 결단에 따라 언제든지 추가 핵실험을 진행할 수 있는 상태라고 보고했습니다.

[이완영 / 국회 정보위 한국당 간사] "6차 핵실험 이후 2번 갱도는 방치되고 있고 3번 갱도는 상시 핵실험이 가능한 상태로 관리 중입니다."

북한이 올해 안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밖에도 국정원은 북한이 안보리 제재에 따른 여파를 우려해 민심관리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음주가무와 관련한 모임도 금지하는 등 정보통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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